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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연패 탈출'의 미소는 한국전력의 몫이었다.
한국전력은 2세트 5-4 상황에서 구본승, 가빈의 백어택과 박태환의 블로킹, 김인혁의 서브 에이스 등을 보태 연속 6득점, 승기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은 추격전을 전개, 20-22, 2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가빈에게 오픈공격을 허용한데 이어 김정호의 퀵오픈이 김인혁의 블로킹에 걸리는 등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25-21, 한국전력이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한국전력은 3세트마저 가져갔다. KB손해보험이 자멸했다. 8-9로 추격하던 상황에서 나온 황택의의 서브, 한국민의 공격 범실이 이어졌다. 권순찬 감독이 흐름을 끊기 위해 작전 타임을 요청했지만, 한국전력은 김인혁의 블로킹과 가빈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침체된 KB손해보험의 분위기는 살아나지 않았고, 한국전력은 18-10까지 앞서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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