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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현대캐피탈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선두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다우디는 28득점을 올렸고, 전광인이 14득점을 마크했다. 우리카드는 펠리페가 26득점으로 분전했을 뿐, 노재욱 나경복 황경민 등 국내선수들이 부진했다.
1세트서 양팀은 47분에 걸친 듀스 혈투를 벌인 끝에 현대캐피털이 39-37로 따냈다. 합계 76득점은 이번 시즌 한 세트 최다기록이다. 양팀 외국인 선수간 득점 경쟁과 수비진의 양보없는 디그가 불을 뿜었다. 1세트서 현대캐피탈 다우디는 15득점과 공격성공률 53.8%, 우리카드 펠리페는 17득점과 공격성공률 57.7%를 기록했다. 듀스 승부는 37-37에서 현대캐피탈 최민호가 나경복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며 갈렸다. 이어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의 오픈 공격을 상대 노재욱이 디그에 실패하면서 세트 결승점을 뽑았다.
1,2세트서 완전히 기세가 꺾인 우리카드는 3세트 들어서도 현대캐피탈의 파상공세를 막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의 연속 백어택으로 초반 공세를 이어간 뒤 4-4에서 신영석의 연속 블로킹, 문성민의 서브 득점으로 3점차로 달아났다. 10-9로 한 점차로 쫓기자 이승원 오픈 공격, 신영석의 속공으로 달아난 뒤 상대 공격 범실로 4점차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우리카드는 이렇다 할 추격적을 펼치지 못했고, 점수차는 더욱 벌어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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