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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여자배구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시즌 재개를 앞두고 전격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 구단은 13일 GS칼텍스 센터 김현정-레프트 박민지, IBK기업은행 센터 문지윤-리베로 김해빈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현재 승점 28점으로 3위에 올라있는 GS칼텍스는 1,2위권으로 치고 올라가는 것이 목표다. 즉시 전력에 보탬이 될 자원이 필요하다. GS칼텍스는 문지윤에 대해 "큰 키에서 나오는 공격이 돋보이는 선수다. 운동 능력과 신장이 좋아 미래에 충분히 기대가 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김해빈에 대해서는 "2018~2019 신인 드래프트에서 리베로 중 최고로 평가됐던 선수다. 지난 2시즌 동안 교체로 출전하며 인상적인 디그와 리시브를 선보여 왔고, 경기 흐름을 보는 눈이 좋아 위치 선정 능력이 우수하다"고 했다.
현재 최하위인 IBK기업은행은 김현정, 박민지 영입으로 중앙 센터라인 보강과 백업 강화에 힘썼다. IBK기업은행은 "유망주였던 문지윤, 김해빈을 내주는 대신 중앙 센터 보강과 공격-수비 능력을 두루 갖춘 레프트를 확보했다"면서 "이번 트레이드로 바로 주전 활용이 가능한 선수들을 영입해 상위권 도약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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