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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파격적인 선택이다.
지명행사가 끝난 뒤 이 감독은 케이타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젊은 팀에 맞는 젊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오늘 오면서 1순위 예상은 했다. 운칠기삼이라고 하지 않았나. 들어오는데 기분이 좋았다"며 "만으로 18세이면 사실 모험이다. 사실 내가 KB감독으로 온 것도 모험 아닌가. 나이 많은 선수들, 펠리페같은 검증된 선수도 있지만, 우리는 우리 팀에 맞는 선수가 필요했다. 기량과 체력적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 말이다"라고 자신있게 밝혔다.
이 감독은 "2~3년까지 보고 잘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선수들이 보강되면 팬들이 신나고 즐거운 배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청담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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