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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개막 3연패 끝에 첫승을 올린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이 지민경에게 감사를 전했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 지민경이 기대했던 역할을 100% 너무 잘해준 거 같다. 본인도 부담이 많았을 텐데 잘해줘서 고맙다. "면서 "나머지 선수들도 더 이상 연패할 수 없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1세트에 벌어졌던 점수를 끝까지 따라잡은 덕분에 승리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가 디우프를 견제하다보면 지민경에게 공겨 기회가 온다. 염혜선이 적절하게 잘 배분해줬다"면서 "블로킹 신경쓰지 말고 자신있게 때리라고 했는데, 잘해줬다"며 미소지었다.
인삼공사의 다음 상대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다. 좌우 공격수보다 양효진과 정지윤 등 센터들의 공격력이 돋보이는 팀이다. 하지만 이 감독은 "센터는 우리 팀도 기대감이 있다. 오늘 박은진(11점) 잘하지 않았나. 리시브만 되면 염혜선이 잘해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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