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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첫 단추가 잘못 꿰진 느낌이다."
1세트에서는 상대의 범실 10개를 등에 업고 25-22로 승리했지만 이후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서 패했다.
경기후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내가 부임하면서 내 눈치를 볼 필요 없다고 했고 지금까지 그렇게 말하고 있다. 경기를 지면 선수들이 화를 내야하는데 내 눈치를 보고 있어 내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선수들과 대화를 좀 더 해보고 분위기 전환을 해야할 것 같다. 경기력은 경기력이고 지금은 팀 분위기를 신경써야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날 다우디의 공격 성공률이 45%로 떨어진 것도 문제지만 박주형의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는 것이 숙제라고 했다. 최 감독은 "다우디 한곳만 바라볼 수가 없다. 다우디가 안되는데 주형이까지 안되면 세터가 공 줄 곳이 없다"면서 "시즌을 치르는데 고민해야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천안=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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