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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가 2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2위로 점프했다. 상대 팀이 현대캐피탈이라 승리가 더 값졌다.
이날 대한항공의 승리 요인은 외국인 공격수 비예나의 부활이었다. 비예나는 시즌 초반 몸 상태를 끌어올리느라 1라운드 3경기 동안 팀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의 철저한 관리 속에서 4번째 현대캐피탈전부터 서서히 경기력을 향상시켰고, 한국전력전 23득점에 이어 이날도 양팀 최다득점인 16득점을 올렸다. 공격성공률은 54.55%.
'국보급 레프트' 정지석도 제 몫을 다했다. 정지석은 10득점, 공격성공률 58.82%를 기록했다. 공격점유율은 25.37%였다.
무엇보다 대한항공은 최대한 범실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보다 4개 적은 범실 20개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다우디가 1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공격성공률(38.71%)로 떨어졌다. 다우디 홀로 대한항공을 상대하긴 버거웠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20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전적(11일)
▶남자부
대한항공(5승2패) 3-0 현대캐피탈(3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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