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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OK금융그룹이 아쉽게 선두 등극 찬스를 놓쳤다.
경기 후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펠리페가 지친 것 같다. 토스 높이랑 공격 타이밍이 좀 안맞는다. 이틀 전에 내게 와서 '힘들고 지친 것 같다. 오늘 훈련을 빼달라'고 이야기를 해서 아예 쉬게 한 적도 있었다. 어제는 훈련을 하겠다고 해서 했다. 그래도 첫 세트에 상대가 펠리페를 쓰지 않길래 2세트부터 적극적으로 썼는데 힘을 못쓰더라"면서 "펠리페와 송명근이 지치고 힘을 못쓰니 팀 전체가 힘이 떨어진 모습"이라고 근심했다.
대한항공은 비예나가 빠진 자리를 임동혁으로 채웠고, 곽승석, 정지석에 대한 대처도 미흡했다. 석진욱 감독은 "잡으려고 해도 생각대로 안됐다. 상대는 리시브가 흔들리지를 않더라"며 아쉬워했다.
안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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