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을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잰걸음을 이어갔다.
1세트는 루소(7점)와 이다현 양효진 고예림(이상 4점식) 등이 고르게 득점을 한 현대건설이 디우프(7점) 의존도가 컸던 KGC인삼공사를 25-16으로 가볍게 눌렀다. 루소는 특히 서브 득점만 3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2세트에선 디우프가 9점으로 팀을 이끈 KGC인삼공사의 승리. 현대건설은 루소가 2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정지윤이 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문제는 범실이었다. 8개의 범실이 속출하며 KGC인삼공사에 점수를 퍼줬다. KGC인삼공사의 범실은 4개에 머물렀다. 25-17로 KGC인삼공사의 승리.
4세트는 8-6에서 디우프의 스파이크와 지민경과 디우프의 연속 블로킹으로 11-6으로 앞서면서 승부가 결정났다. 갈수록 KGC인삼공사 선수들의 사기가 올라갔고, 현대건설의 분위기는 처졌다. 그만큼 점수차도 벌어져 25-14로 경기가 끝났다.
현대건설은 루소가 19점, 정지윤이 16점, 양효진과 고예림이 12점씩을 올렸고, 이다현도 10점을 내면서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했지만 임팩트가 약했다. 특히 범실로 무너졌다. 현대건설은 무려 26개의 범실을 저질러 11개에 그친 KGC인삼공사와 큰 차이가 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