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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세터 김명관이 살아나자 현대캐피탈청소년배구단은 성인다웠다. 현대캐피타 스카이워커스가 6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화재는 3연패에 빠졌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의 몫이었다. 22-19로 앞선 상황에서 삼성화재의 원포인트 서버 정성규에게 서브 에이스를 얻어맞아 2점차로 쫓겼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에는 원조 원포인트 서버가 있었다. 23-20으로 앞선 상황에서 '꽃미남' 이시우가 투입돼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은 리시브 강화를 위해 정성규 대신 고준용을 투입했지만, 이시우는 반대로 허를 찌르는 서브로 에이스를 따냈다.
3세트에서도 승부는 박빙이었다. 그러나 범실로 틈새가 벌어졌다. 11-11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김동영의 연속 공격 범실과 김동영의 오픈 공격이 현대캐피탈의 레프트 김선호에게 막혔다. 또 다시 네 번째 공격도 범실로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4점차로 벌어졌다. 21-16으로 앞선 상황에선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가 나왔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공격 범실을 줄이면서 6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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