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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백어택만 성공했다면…' 울부짖듯 자책한 김연경의 마음이 이해가 됐다. 체력부담과 잔 부상을 이겨내며 투혼을 펼쳤지만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1대3으로 패했다. 4세트 막판 듀스 접전에서 김연경의 백어택 실패가 아쉬웠던 경기였다.
김연경의 서브로 시작된 공방전 랠리가 3번 오갔다. 후위에 있던 김연경이 현대건설 황민경의 공격을 받아낸 후 백어택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길목을 지키고 있던 정지윤의 블로킹에 막히고 말았다.
점수는 다시 27-27 듀스. 분위기를 가져온 현대건설이 루소의 공격 성공과 브루나의 범실로 연속 2득점,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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