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한의 백어택 실패에 울부짖듯 자책한 김연경, '최선 다한 모습에 박수를...'[SC스토리]

기사입력 2021-03-10 10:05


4세트 듀스 접전 백어택 공격에 실패한 김연경이 울부짖듯 자책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그 백어택만 성공했다면…' 울부짖듯 자책한 김연경의 마음이 이해가 됐다. 체력부담과 잔 부상을 이겨내며 투혼을 펼쳤지만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흥국생명이 1대3으로 패했다. 4세트 막판 듀스 접전에서 김연경의 백어택 실패가 아쉬웠던 경기였다.

김연경의 공격 성공으로 27-26으로 앞선 4세트 막판, 한 점만 더 따내면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갈 수 있다.

김연경의 서브로 시작된 공방전 랠리가 3번 오갔다. 후위에 있던 김연경이 현대건설 황민경의 공격을 받아낸 후 백어택을 시도했다. 하지만 공은 길목을 지키고 있던 정지윤의 블로킹에 막히고 말았다.

점수는 다시 27-27 듀스. 분위기를 가져온 현대건설이 루소의 공격 성공과 브루나의 범실로 연속 2득점,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1세트 파상공세 펼치는 김연경

상미 수비 최고

끊임없는 브루나 격려

2,3세트 연이은 패배

이틀 쉬고 나온 김연경의 체력도 고갈

승부욕의 화신은 포기가 없다

4세트 듀스 접전

세 번의 랠리. 디그 후 백어택 공격 시도한 김연경

정지윤의 블로킹에 걸려 실패. 네트 붙잡으며 울부짖는 김연경

아쉬움의 포효. 하지만 최선 다한 모습에 박수를...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