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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봄 배구에 사활을 걸고있는 한국전력에 가장 큰 악재가 터졌다.
장 감독은 "상태를 조금 지켜 봐야겠지만 최소 두 경기는 출전이 불가능하다"면서 "박철우는 오늘 경기도 나가고 싶어한다. 출전 의지가 워낙 강하다. 병원에서는 1주일 푹 쉬면 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전력은 17일 대한항공전에 이어 이틀 휴식 후 20일 3위 경쟁자인 OK금융그룹과 경기를 한다.
장 감독은
장 감독은 "오늘 경기도 중요하지만,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전이 더 중요하다. 맞대결에서 이기면 그만큼 차이를 낼 수 있다"며 "버릴 경기는 버리고 승부 볼 경기에서는 승부를 보겠다"고 선언했다.
당장 대한항공전에서도 상황을 지켜보며 전략을 바꿀 생각. 장 감독은 "일단 전력투구를 하겠지만 사흘 뒤 OK금융그룹과 경기라 휴식이 짧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게 해주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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