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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GS칼텍스의 이소영과 러츠가 나란히 공동 MVP에 올랐다.
GS칼텍스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23, 25-22, 19-25, 17-25, 15-7)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컵대회와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하면서 V리그 여자부 최초 트레블 달성에 성공했다.
MVP는 이소영과 러츠가 나란히 수상했다. 러츠와 이소영은 기자단 투표에서 나란히 11표를 받았다. 뒤이어 강소휘가 8표, 김연경이 1표를 받았다.
러츠와 이소영 모두 자격은 충분했다. 러츠는 3차전의 해결사가 됐다. 이날 러츠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37득점(공격성공률 44.15%)을 올리면서 GS칼텍스의 우승 확정에 힘을 보탰다. 러츠는 1차전에서도 24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주장' 이소영은 이날 12득점, 공격성공률 30.55%로 다소 주춤했지만 1차전에서 14득점, 공격성공률 66.67%을 기록했고, 2차전에서는 러츠가 공격성공률 38.89%(17득점)으로 주춤했던 가운데 16득점, 공격성공률 59.26%로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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