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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제 (이)소영이 없이 다시 시작해야하는 입장이다. 준비할 게 아주 많다."
그 사이 이소영은 KGC인삼공사로 떠났지만, 강소휘를 비롯해 한수지 김유리 한다혜는 남았다. 이제 다시 일할 시간이다. 차 감독의 2021~2022시즌은 이미 시작됐다.
"(강)소휘에게 고맙다. '같이 했으면 좋겠다' 했더니 '감독님 믿고 가겠다' 해주더라. 생각이 많았을 텐데. 소영이는 떠났지만, 다른 4명 다 잡았으니 이 정도면 선방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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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선수 지명에는 포지션 중복 문제는 크게 고려하지 않는 편. GS칼텍스는 트레이드에도 적극적인 팀이기 때문이다. 한수지, 유서연, 이원정 등 최근 몇년간의 영입은 대체로 호평받고 있다. 로스터 전체를 폭넓게 활용하는 차 감독의 특성상 트레이드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있다.
주포로 올라설 강소휘의 뒤를 받쳐줄 선수들이 필요하다. 유서연을 비롯해 권민지 박혜민 등 레프트 자원 자체는 풍부한 상황. 하지만 무엇보다 팀 전력 구성의 1순위는 메레타 러츠가 떠난 외국인 선수 자리다.
"일단 외국인 선수가 결정돼야 시즌 운영의 가닥이 나올 것 같다. FA 선수가 4명이나 남아준 덕분에 완전히 제로 상태로 다시 시작하는 상황은 아니다. 기존 선수들을 주축으로 가되, 외국인 선수가 어떤 선수냐에 따라 팀 컬러가 바뀔 수도 있다. 신중하게 고민해 결정하겠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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