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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3·상하이)이 월드 클래스급 해결 능력을 뽐내며 '라스트 댄스'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날 김연경은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리시브를 받아내면서도 73.33%의 높은 리시브 성공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주공격수 역할까지 겸했다. 34차례 공을 때려 16득점에 성공했다. 공격성공률 35.29%. 양팀 통틀어 10득점 이상 올린 선수 중 김연경보다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한 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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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에게 도쿄올림픽은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무대다. 도미니카공화국에 승점 3은 아니지만, 귀중한 승점 2를 따냈기 때문에 한국은 2승1패(승점 5)를 기록, 한 경기를 덜한 일본(승점 3)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특히 4위까지 오를 수 있는 8강 토너먼트 무대에 5위 도미니카공화국(승점 2)과의 격차를 3점으로 벌였다.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는 계속 이어지게 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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