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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국이 터키를 넘어 도쿄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요란한 세리머니가 돋보였다."
매 세트가 고비였다. 첫 두 세트를 1-1로 교환한 한국은 듀스 혈전 끝에 28-26으로 3세트를 따냈다. 이후 5세트에서 초반 2-6으로 밀리던 경기를 14-10, 15-13으로 기어코 뒤집는 괴력을 뽐냈다. 오는 4강전에서는 브라질-러시아 전의 승자와 맞붙는다.
에이스 김연경이 28점을 따내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박정아(16점) 양효진(11점)이 뒤를 받쳤다. 양효진은 고비 때마다 블로킹 6개를 터뜨리며 분위기 반전의 1등 공신 역할을 자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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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연경은 언제나 '올림픽 메달을 든 채 은퇴하는게 꿈'이라고 말해왔다. 하지만 불가능해보였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왕따 스캔들'로 이재영-이다영 자매를 잃었다'면서 '하지만 김연경과 라바리니는 모두의 예상이 틀렸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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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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