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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연경을 중심으로 '라스트 댄스'를 꿈꾸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에 호재가 생겼다. 도쿄올림픽 준결승 맞상대인 브라질 베테랑 선수의 도핑이 적발됐다.
탄다라는 2012 런던올림픽 우승 때도 브라질 대표로 활약했고, 이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4연패(2011~2014년를 이끈 베테랑이다. 지난 조별리그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10점, 세르비아에겐 19점을 따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6경기에 출전, 63점을 기록중이다.
세계랭킹 2위인 브라질이 탄다라 하나 빠졌다고 크게 전력이 흔들리진 아니다. 중요한 건 분위기다. 브라질 대 한국의 준결승은 다름아닌 오늘(6일)이다. 김연경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객관적 전력 열세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예선에서 도미니카와 일본, 8강전에서 터키를 연파하고 준결승에 오른 한국의 기세도 중요한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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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6일 오후 9시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올림픽 결승행 여부를 가리는 일전이다. 한국으로선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최고의 성적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브라질은 런던올림픽 이후 9년만의 금메달을 꿈꾸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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