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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뤄진 감독 데뷔 첫승. 대회 2연패. 첫 탈락팀.
경기 후 만난 후인정 감독은 "대한항공 선수들이 월등한 실력을 가진 건 부인할 수 없다. 서브도 좋다. 우리 리시브가 흔들려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아쉬워했다. 대한항공에 대해 "국내에서 가장 빠른 플레이를 하는 팀이라 선수들이 적응을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리시브가 흔들리면 끌려갈 수밖에 없다. 우리 팀도 공격력은 약하지 않다. 남자배구는 리시브에 따라 경기 승패가 좌우될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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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은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함께 컵대회 직전 '코로나19 이슈'에 휘말린 팀이다. 다행히 선수단 대다수가 확진된 삼성화재와 달리 선수 1명으로 피해를 최소화했지만, 장기간의 자가격리로 인해 컨디션은 좋지 않았다.
후 감독은 "삼성화재는 확진자가 많아서 더 힘들었겠지만, 작은 방에서 혼자 운동하는 건 확실히 한계가 있다. 자가격리 영향이 없다고는 못한다"며 한숨을 쉬었다.
KB손해보험은 오는 19일 우리카드를 상대로 '유종의미'에 도전한다.
의정부=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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