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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국군체육부대는 2021년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이변의 팀이다.
정상 전력을 갖출 수 없는 군팀임에도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으로 정규리그에 초점이 맞춰진 프로 팀들을 격파하고 있다. 지난 15일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대1로 꺾은데 이어 지난 17일 우리카드마저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한국민은 첫 경기에서 잘해 심리적 안정을 찾은 것 같다. 이시우와 김동민은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안정된 리시브를 배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군체육부대는 팀 서브 부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세트당 평균 1.556개.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부임 이후 더 빨라진 배구를 선보이고 있는 대한항공도 서브로 격파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는 서브 효율이 좋다. 대한항공도 리시브를 잘하는 팀이라 경기하기 힘들다. 다만 곽승석이 플로트 서브에 약점을 보이는 것 같아 밑져야 본전으로 집중공략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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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감독은 베테랑 레프트 곽승석에게 목적타가 갈 것임을 예상하고 있다. 토미 감독은 "국군체육부대의 서브가 강한 건 사실이다. 또 곽승석에게 목적타가 올 것이라는 건 어느 정도 예상했다. 그래서 곽승석에게 '즐기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만의 배구"를 하겠다던 토미 감독은 "우승보다 값진 건 있다. 다만 배구 일원으로 대회나 경기에 참가했으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건 확실한 사실"이라고 했다. 의정부=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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