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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재영(25·PAOK 테살로니키)이 그리스 리그에 데뷔한다.
지난 17일 그리스에 입성한 이재영은 지난 18일 웨이트 트레이닝과 상견례로 구단의 첫 스케줄을 소화한 뒤 19일부터 오전 특별훈련이 추가된 정상적인 훈련을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올림피아코스와의 리그 홈 3차전에선 세터 이다영만 데뷔전을 치렀다. 측근에 따르면, 이재영은 공격수이기 때문에 좀 더 몸 상태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 타티스 플로로스 감독은 올림피아코스전에 이재영을 투입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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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 다른 움직임과 토스워크에 당시 PAOK 스포츠 아레나에 모인 팬들은 열광하지 않을 수 없었다. 특히 경기가 끝난 뒤 이다영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평점 7.1을 받았고, 그리스배구연맹이 선정한 리그 3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그리스 매체는 '쌍둥이 자매'의 더 밝은 전망도 내놓았다. 포스톤 스포츠는 '그리스 리그가 쌍둥이 자매의 실력을 담을 정도가 안된다'며 '내년 행선지는 터키나 이탈리아, 폴란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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