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의 십자포화 속에서도 IBK기업은행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했다. 일사불란한 조직력으로 흥국생명을 완파했다.
퇴출 위기의 외국인 선수 라셈까지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김사니 감독대행에게 힘을 실어줬다.
시즌 첫 승점 3점을 따낸 셧아웃 승리다. 무기력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승리를 향한 절박함이 눈에 보였다. 선수들은 끈질기게 공을 쫓아가 살려냈고, 적중률 높은 공격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
|
표승주(14득점), 김주향(14득점), 김희진(11득점), 김수지(6득점)의 고른 공격까지 더해진 IBK기업은행은 캣벨(24득점) 홀로 분전한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잔뜩 위축된 모습으로 경기장에 들어왔던 IBK기업은행 선수들의 굳은 표정이 승리 후에야 비로소 풀렸다.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으며 감격스러워 했다.
|
|
논란 속에서 출발한 김사니 감독대행 체제, 선수단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
|
|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