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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여러 논란 속 결국 그녀의 선택은 자진 사퇴였다.
2021-2022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가 열린 2일 김천실내체육관. 원정길에 오른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경기장 도착 후 짐을 풀고 있는 사이 취재진은 분주히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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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마친 뒤 벤치로 돌아간 김사니 감독대행은 한동안 말없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경기 시작 직전 김 대행이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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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일 IBK기업은행 주장이자 주전 세터 조송화가 서남원 전 감독과의 갈등이 커지며 팀을 무단으로 이탈했다. 이후 4일 만에 복귀한 조송화는 하루 만에 다시 팀을 떠났다. 같은 날 김사니 코치도 사의 표명 후 조송화와 함께 팀을 떠났다.
이후 구단은 팀 내 불화와 성적 부진 등을 물어 서남원 감독과 윤재섭 단장을 동시 경질했다. 문제는 공석이 된 감독 자리에 팀을 떠난 김사니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승격시키면서 불거졌다.
김사니 감독대행 체제 이후 배구 팬들은 IBK기업은행 구단의 이해하기 힘든 인사에 비판하기 시작했고, 서남원 전 감독의 폭언이 있었다는 김사니 감독대행의 인터뷰는 6개 구단 감독들의 악수 보이콧으로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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