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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세트 중반까지 두 팀의 공격 성공률은 30% 안팎에 머물 정도로 어려운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인삼공사가 세트 중반부터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14-14 동점에서 염혜선의 서브에이스에 이어 옐레나의 오픈 성공으로 격차를 벌렸다. 꾸준히 격차를 이어간 인삼공사는 이선우의 서브에이스로 세트포인트를 가져가면서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인삼공사는 3세트 11-11에서 옐레나의 백어택과 박혜민의 퀵오픈으로 격차를 벌렸다. 기업은행은 라셈과 김주향이 공격을 이끌며 격차를 유지했으나 흐름을 뒤집진 못했다. 결국 인삼공사가 고의정의 서브에이스 등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셧아웃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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