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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소속팀은 이미 결별을 고했다. 믿고 따르던 사령탑도 떠났다. 조송화(28·IBK기업은행)의 생각은 뭘까.
상벌위는 기업은행보다 조송화의 소명을 먼저 요구했다. 조송화는 굳은 얼굴로 입장했다. 코멘트를 요청하는 취재진의 말에 조송화 측은 "이따 하겠다"는 말만 남긴채 상벌위 회의장으로 황급히 들어갔다.
앞서 조송화는 지난달 12일 팀을 처음 무단 이탈했고, 나흘 뒤 다시 김사니 전 감독대행과 함께 2차로 이탈했다. 이후 서남원 전 감독이 경질되고, 김 대행이 팀으로 돌아와 감독 대행을 맡았지만 조송화는 복귀하지 않았다.
당초 조송화의 상벌위는 지난 2일 예정이었지만, 조송화 측은 '소명자료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연기를 요청해 이날로 미뤄진 바 있다.
상암=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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