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은 블로킹 4개를 포함 팀 최다인 23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공격성공률이 66.66%에 달했다. 야스민은 18점, 이다현과 정지윤은 각각 12점을 보탰고. 이다현도 블로킹 5개를 성공시켰다.
GS칼텍스에선 모마가 양 팀 최다인 38점을 쓸어 담으며 분전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강소휘의 공격성공률이 26.66%에 그쳤다.
현대건설은 14일 인천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다시 연승사냥에 나선다.
경기 전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개막 12연승은 끊겼지만, 이날이 중요한 것 같다. 연승 기간 행복하기도 했지만, 무뎌진 것도 있었다. 선수들에겐 연승이 끊긴 것이 자극제가 되지 않았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선수들에겐 12연승에서 멈췄지만 이후 14연승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얘기했다"며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