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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올시즌에 유일하게 우리카드에게만 승리가 없다(2전 2패). 지난 시즌에도 우리카드랑 하면 잘 안 풀렸다. 그래서 오늘은 더 준비하고 나왔다."
1~2라운드를 모두 선두로 마친 한국전력의 순위는 현재 3위. 최근 5경기 4승1패를 기록했지만, 이중 4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잇따라 승점을 드랍한 결과다.
경기전 만난 장병철 감독은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크다. 순위싸움이 워낙 타이트하다보니 스트레스도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잘 이겨내고 있다"면서 "지난 현대캐피탈전을 시작으로 (3~4일 간격의)타이트한 7경기가 이어지는데, 오늘이 2번째 경기다. 이 고비를 잘 이겨내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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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OK금융그룹을 연파하며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한국전력마저 꺾으면 첫 3연승이자 꼴찌 탈출에 성공한다.
신영철 감독은 "프로로서 가져야할 기술적인 능력은 어떤 상황이 와도 발휘해줘야한다. 승패나 체력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한국전력이 우리 이기려고 집중해서 들어올 텐데, 마음을 단단히 먹으라고 했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오늘 한국전력, 그 다음이 삼성화재(3라운드 마지막 경기) 삼성화재(4라운드 첫 경기)다. 이 3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따야 4라운드에도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서 "OK금융그룹전을 기분좋게 이겼으니, 그 좋은 흐름이 오늘까지 이어질 거란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장충=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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