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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펠리페와 자리를 맡바꾸게 된 현대캐피탈 히메네즈가 내년 1월 중순까지 V리그 코트를 밟는다.
현대캐피탈은 빠르게 움직였다. 카타르리그에서 뛰고 있는 펠리페와 계약에 성공했다. 펠리페는 자비로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정도로 V리그행에 큰 열의를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취업비자 발급 및 코로나19로 인한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 등을 고려할 때 내년 1월 중순 이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캐피탈이 이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이었다.
최 감독은 "아직 히메네즈가 선수단에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펠리페 영입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진 않았다. (펠리에 영입 직전) 히메네즈와 면담에서 '함께 하기 어려울 것 같다. 이렇게 돼 미안하다'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히메네즈도 본인 몸상태를 알기에 흔쾌히 받아들였다. '나는 프로다. 팀의 결정을 인정한다. 남은 기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더라"고 밝혔다.
천안=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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