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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김종민 감독이 도로공사를 우승도 시키고, 잘 이끌고 있다. 나야 여자배구는 초년생이니까 배울 게 많다."
경기에 앞서 만난 김호철 감독은 "난 여자배구 초년생이지만, 김종민 감독은 이미 우승 감독"이라며 "시즌이 끝나고 감독들끼리 모이는 자리가 있으면, 허심탄회하게 뭉치고 싶다. 배울게 참 많다"며 환하게 웃었다.
두 사람의 맞대결은 2014~2015시즌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감독으로 맞대결을 벌인 이래 7년만이다. 그사이 김종민 감독은 박정아를 영입한 2017~2018시즌 정규시즌 및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외국인 선수 산타나에 대해서는 "체력이 전혀 안 돼있다. 체력을 키우지 않으면 내일이나 모레 바로 부상당할 상황"이라며 "매경기 중요한 상황은 아니니까, 다치지 않게 잘 끌고 가겠다. 리듬을 살려줘야하니 중간중간 한번씩 넣어줄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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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수들이 하려고 하는 의욕은 좋다. 개개인의 능력은 있는 거 같다. 그걸 잘 화합해서 맞추면 원래대로 괜찮은 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다. 가능하면 편안하게 연습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한다. 팬 여러분들이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시면, 좋아하실 만한 팀으로 거듭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
화성=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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