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비글미’ 김희진도 언니들 앞에서는 그저 애교 많은 동생 [수원스케치]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경기 전 현대건설 황민경, 황연주와 만나 즐겁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e-mail]

[수원=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V리그 올스타전 온라인 팬 투표에서 남녀부 전체 1위를 차지한 IBK기업은행 김희진은 코트에서도 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의 3라운드 경기가 열린 26일 수원실내체육관. 경기장에 도착한 IBK기업은행 선수단 사이로 분주히 움직이는 한 선수가 눈에 띄었다. 바로 그 주인공은 김희진이었다.

경기 전 분주히 움직이는 IBK 김희진 '오늘은 내가 분위기 메이커'

최근 발표된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11만3448표로 남녀부 통틀어 최다 득표 주인공이 된 김희진은 V리그를 이끄는 흥행 카드다.

도쿄올림픽 이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희진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실력과 완벽한 비주얼까지 겸비한 김희진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올스타 1위 김희진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

경기 전 IBK기업은행 벤치를 찾은 현대건설 황민경은 한 살 어린 동생 김희진과 포옹을 나눈 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언니 엉덩이에 스파이크를 날리며 애교 부리는 김희진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애교 많은 동생 김희진-언니 황민경의 엉덩이를 향해 스파이크(?)

황민경이 대화를 나눈 뒤 자리를 떠나자 그 자리를 황연주가 채웠다. 황연주는 반가운 마음에 김희진의 엉덩이를 발로 차며 복수에 성공했다. 김희진도 큰 언니 황연주를 등에 업고 코트를 누비며 친분을 과시했다. 훈련 시간이 다가오자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김희진은 황연주에게 다가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황연주-김희진 '귀여운 동생 엉덩이를 툭'

큰 언니 황연주를 위해 준비한 김희진의 특급 애교 '어부바'

네트 위 승부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김희진이지만, 언니들 앞에서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동생이었다. 박재만 기자 [e-mail]

언니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귀염둥이 동생 김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