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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OK금융그룹이 풀세트 접전 끝에 승점 2점을 챙기며 4위로 복귀했다.
2세트 우리카드가 반격에 나섰다. 세트 초반 알렉스와 송희채의 득점과 김재휘의 블로킹이 이어졌다. 2~3점 리드를 안고 랠리를 진행한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오픈 공격과 알렉스의 백어택 두 개로 24점 고지를 밟았고 김재휘의 속공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세트 후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레오가 해결사가 됐다. 레오는 22-21에서 퀵오픈 두 개를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유지했고, 결국 24-22에서 나란히 서브 범실을 주고 받으면서 OK금융그룹이 3세트 승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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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OK금융그룹이 블로킹으로 우리카드의 흐름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4-3에서 차지환의 퀵오픈으로 한 점 더한 OK금융그룹은 진상헌 곽명우 조재성이 잇달아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8-3으로 점수를 벌렸다.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않은 우리카드는 범실이 이어지면서 흔들렸다. 결국 14-7에서 레오가 마침표를 찍는 점수를 올리면서 OK금융그룹이 승리를 챙겼다.
OK금융그룹은 레오는 41득점(공격성공률 56.45%)를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 알렉스는 트리플크라운을 올리는 등 37득점(공격성공률 56.60%)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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