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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무릎 반월판' 찢어진 알렉스 결장, 그래도 우리카드 4년 연속 PS 진출 확정[장충 리뷰]

기사입력 2022-03-23 20:35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V리그 남자부 경기가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나경복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장충체=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3.2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우리카드의 외국인 공격수 알렉스는 최근 왼무릎 반월판이 찢어지는 부상을 했다. 두 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래도 '봄 배구'를 향한 우리카드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21~20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0, 25-20, 25-23)으로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16승19패(승점 56)를 기록, 3경기를 덜 치른 4위 한국전력(승점 50)과의 승점차를 6점으로 벌리면서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V리그 남자부 경기가 23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선수들이 공격을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장충체=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3.23/
1세트는 알렉스 대체선수 이강원이 제 몫을 해주면서 우리카드가 가볍게 기선을 제압했다. 이강원은 전위에서 1득점에 불과했지만 후위에서 2득점, 특히 블로킹 2개로 송희채(5득점)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성공률은 75%에 달했다.

2세트에는 나경복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나경복은 전위에서만 6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23-19로 앞선 상황에서 서브 에이스를 터뜨렸다. 센터 하현용도 주춤한 이강원을 대신해 힘을 냈다. 공격성공률 75%를 기록하며 5득점을 올렸다.

3세트에서도 우리카드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나경복과 김재휘의 높이가 살아났다. 각각 2개씩 블로킹을 성공했다. 또 중요한 순간마다 나경복과 송희채의 공격이 빛을 발했다. 22-20으로 추격당한 상황에서 송희채가 퀵오픈을 성공시켰다. 24-23으로 앞선 상황에서도 나경복이 퀵오픈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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