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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주포 타이스 덜 호스트가 26득점으로 한국전력의 공격을 이끌었다. 박철우(18득점) 신영석(16득점)이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오레올 까메호(19득점)를 비롯해 전광인(18득점) 허수봉(15득점)이 맞섰다. 하지만 마지막 한끝을 버티지 못했다.
2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이 반격에 나섰다. 세트내내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백어택으로 20점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타이스와 서재덕의 득점으로 동점을 헌납했다. 한 점 씩 주고 받으며 25-25 듀스에서 최민호의 서브와 홍동선의 스파이크로 세트를 끝냈다.
3세트에서 한국전력이 압도적이었다. 타이스 서재덕 박철우 신영석을 앞세워 14-7, 20-13으로 앞섰다. 신영석의 속공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한국전력은 박철우의 스파이크로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5-8에서 상대 범실과 연속 블로킹을 섞어 10-8로 역전했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한국전력은 타이스와 박철우를 빼고 마지막 세트를 준비했다. 24-19에서 전광인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5세트로 끌고갔다.
5세트 초반 신영석의 블로킹이 빛났다. 3-3 동점에서 신영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이 리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전광인을 앞세워 14-14 듀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신영석과 박철우의 블로킹이 연달아 나오면서 경기가 끝났다.
천안=이승준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