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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지금 처져있는 시기다."
경기를 마친 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두 경기 연속 5세트를 갔다. 흥국생명전에서 정점을 찍었다가 지금 처져있다. 잘 이겨내주길 바란다"라며 "도로공사는 수비가 좋아서 힘들어 했던 거 같다. 우리의 흐름을 뺏긴 것이 아쉬웠다"고 총평했다.
경기 중반부터 나와 자신의 몫을 해준 정지윤에 대해서는 "어느정도는 위치가 된 거 같다. 본인의 자리에서 리시브도 불안한 감도 있지만, 정강이쪽 컨디션도 괜찮았다"라며 "중앙에서 점수가 나오지 않았는데 (정)지윤이가 잘해줘서 이겼다"고 칭찬했다.
100% 만족할 수 없는 경기였지만, 11연승을 달려가면서 '지지 않는 팀'으로 남았다. 강 감독은 "못하는 경기도 있고 잘하는 경기도 있다. 선수들이 잘 버티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저력이 있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
김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