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트에도 흐름은 크게 변함이 없었다. 초반 유서연의 득점포와 정대영의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를 탄 GS칼텍스는 실바를 중심으로 꾸준하게 득점이 이어지면서 빠르게 점수를 벌려나갔다. AI페퍼스가 야스민과 박은서의 득점으로 막판 추격에 나서봤지만, 24-17에서 강소휘가 퀵오픈 득점으로 2세트 마침표를 찍었다.
벼랑 끝에 몰린 AI페퍼스는 3세트 집중력을 발휘했다. 야스민과 박은서의 득점으로 물고 늘어진 가운데 15-16에서 박정아의 블로킹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승자는 GS칼텍스였다. 강소휘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GS칼텍스는 23-21에서 정대영이 박정아의 퀵오픈을 블로킹 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강소휘가 25득점 째를 올리며 승리를 품었다. 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