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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현대건설이 4연승을 달리며 1위를 순항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5세트에만 7득점을 기록하는 등 25득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모마가 24득점을 했다. 정지윤이 14점, 위파위가 11점을 올려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
2세트에선 GS칼텍스가 14-15에서 실바의 백어택을 시작으로 강소휘의 블로킹까지 무려 5연속 득점을 하며 단숨에 19-15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듯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위파위 대신 들어간 김주향의 연속 스파이크를 앞세워 19-19 동점을 만들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GS칼텍스는 21-21에서 강소휘의 스파이크로 다시 앞선 뒤 김지원의 서브를 앞세워 강소휘의 스파이크와 모마의 공격범실로 24-21까지 만들더니 권민지가 모마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현대건설에 기회를 주지 않고 2세트를 잡아냈다.
3세트가 승부의 추가 될 것으로 보였는데 예상외로 현대건설이 쉽게 잡아냈다. 모마와 양효진의 공격과 GS칼텍스의 범실로 앞서나간 현대건설은 15-13으로 2점차로 쫓긴 상황에서 모마의 시간차 공격과 김주향의 연속 스파이크 등으로 단숨에 19-13으로 앞섰고, GS칼텍스는 급격히 무너졌다. 현대건설은 이다현과 양효진의 속공과 정지윤 김주향의 공격 등 다양한 공격 루트로 득점을 하며 손쉽게 25-16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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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는 3세트와 반대로 초반엔 GS칼텍스의 페이스. 실바의 연속 공격과 한수지의 블로킹과 속공 등으로 9-4로 앞섰다. GS칼텍스는 실바를 앞세워 꾸준히 4∼5점차를 유지하면서 리드를 지켜갔고, 현대건설의 수비가 흔들리며 21-13, 8점차로 앞서며 사실상 4세트 승부를 갈랐다. 현대건설이 모마 대신 들어간 황연주의 활약으로 추격을 했으나 이미 늦은 상황. GS칼텍스는 강소휘와 실바의 활약으로 25-17로 가볍게 마무리했다.
마지막 5세트. 초반 기세가 중요했으나 접전이었다. 현대건설이 양효진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2-0으로 앞서며 출발. GS칼텍스가 유서연과 실바의 스파이크로 3-3 동점을 만들었지만 현대건설이 정지윤의 스파이크와 김다인의 다이렉트 킬로 다시 5-3으로 앞섰다. 하지만 GS칼텍스의 집중력이 대단했다. 상대 범실과 강소휘의 스파이크에 오세연의 블로킹으로 8-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건설도 모마의 백어택으로 GS칼텍스의 기세를 끊었지만 GS칼텍스는 실바가 백어택으로 응수했다. 이어 권민지가 위파위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며 10-8.
현대건설이 양효진의 공격에 강소휘의 스파이크가 아웃되며 다시 10-10 동점이 됐다. 누가 이길지 알 수 없는 상황. 양팀의 스파이크 공세로 13-13.
GS칼텍스가 오세연의 중앙 속공으로 먼저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지만 현대건설은 위파위의 터치아웃으로 14-14 유스를 만들었다.
양효진이 오세연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15-14 역전하며 매치포인트를 만들었으나 GS칼텍스는 실바의 백어택으로 15-15를 만들었다. 양효진의 속공과 강소휘의 스파이크로 16-16.
끈질긴 랠리 속에 실바가 스파이크를 하다 네트 터치 범실을 했으나 곧바로 실바가 점수를 따내며 다시 17-17이 됐다. 정지윤의 밀어넣기로 다시 현대건설의 매치포인트. 실바의 스파이크를 이다현이 블로킹을 했고 이 공이 GS칼텍스의 코트에 떨어지며 19-17이 되며 경기가 끝났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