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분명히 잠재력이 있는 선수인데…."
첫 해 4경기에 출전했던 그는 2년 차였던 2024~2025시즌에는 14경기로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아직은 확실하게 주전 선수로 발돋움하지 못하고 있지만, 여전히 미래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를 고 있다.
가지고 있는 능력은 풍부하다는 평가. 이윤수 이야기에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은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처음 올 때 부상을 안고 왔었는데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분명히 잠재력이 있는 선수인데 표출하지 못하더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어 "올 시즌 굉장히 필요한 자원이다. 한 단계 올라왔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신인 시절 안고 있던 부상도 이제는 말끔하게 털어냈다. 이윤수는 "다쳐서 오기는 했지만, 재활을 잘했다. 첫 해에도 잘할 수 있었고, 그 다음 시즌에도 잘할 수 있었지만 실력적으로나 자신감도 부족했다. 자신감도 더 가지면서 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이제 3년 차. 이윤수는 "개인적으로 올해가 나와 팀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웃사이드 히터니 리시브나 공격 수비 블로킹 어느 하나 떨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 부분을 더 채워나갈 수 있게 많이 노력하겠다"며 성장을 다짐했다.
이윤수는 "내 장점은 신장(1m98)인 거 같다. 이 신장을 제대로 활용 못하는 거 같다. 앞으로 타점도 잘 잡고, 높이적인 부분에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프로의 세계는 경쟁이다. 가족 같은 분위기지만, 그 안에서도 경쟁은 분명히 있다. 뒤지지 않기위해 노력할 것이고, 기회를 잡고 좋은 모습을 보여야 내 가치가 올라가니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