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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우리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가 주로 경기를 조율했고, 외국인 주포 카일 러셀과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 리베로 이가 료헤이 등이 경기에 출전해 경기를 펼쳤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대한항공이 3세트를 잡아내면서 치고 나갔다. 4세트까지 대한항공 승리.
대한항공은 12-14에서 러셀이 3연속 서브에이스가 터졌다. 그러나 15-14로 앞서 나갔지만, 서브 범실로 다시 균형이 맞았다.
막판 치열한 랠리 끝에 결국 네덜란드가 5세트를 가지고 갔다.
이날 러셀은 서브 5득점 포함 35득점으로 화력을 과시했다. 동시에 임재영은 서브 3득점 포함 23득점을 기록했고, 김민재는 13득점으로 활약했다. 서현일 또한 9득점으로 공격에서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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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우리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여러 연습경기를 했지만, 한 국가를 대표하는 팀이다. 또 세계선수권이라는 큰 대회를 앞둔 팀이라 우리에게는 아주 큰 도전이었다. 네덜란드 팀이 우리와는 다른 스타일의 배구를 하는데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빨리 적응했던 거 같다. 그 덕분에 좋은 내용이 나온 거 같다"고 밝혔다.
계양=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