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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 최초로 유럽 리그에 직행했던 고교생. 이제 '최대어'로 V리그에 도전장을 내민다.
최대 관심은 단연 이우진이다. 2005년생 1m95 아웃사이드히터인 이우진은 경북체고 졸업 직후 이탈리아 1부 리그팀인 베로 발리 몬차에 입단했다. 한국 고교 선수로 유럽 리그에 직행한 역대 최초의 사례다.
상위 레벨인 이탈리아 리그에서 연습생 신분으로 시작해 정식 계약까지 하면서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과 함께 뛰며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올해 5월 팀내 여러 사정으로 몬차를 떠나게 된 이우진은 국가대표팀에 소집되며 향후 거취를 고민해왔다. 유럽리그 내 타 팀 이적 가능성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V리그 드래프트 참가를 결정하면서, 드래프트 최대어로 떠올랐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