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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준협은 이제 증명할 일만 남은 선수다. 김명관은 이미 준비가 끝났다. 2번 세터로 준비중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29일 한국전력전 도중 황승빈의 부상 이탈이라는 초대형 악재에 직면했다. 황승빈은 경기 도중 외국인 선수 레오와 뒤엉키면서 왼쪽 어깨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황승빈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전 세터가 빠졌음에도 현대캐피탈은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일단 골절을 피한 건 다행스럽지만, 당분간은 훈련은 커녕 꼼짝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아쉬워했다.
신예 배준솔, 그리고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제대한 김명관이 뒤를 받친다. 블랑 감독은 "배준솔은 언제든지 경기를 뛸 수 있는 선수고, 김명관은 실전에 좀더 뛰어줄 수 있는 준비가 돼있다. 2번세터는 김명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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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의 유일한 신인(1라운드 6순위) 장아성은 이미 실업 무대에서 1년간 뛰었던 선수다. 이날 스쿼드에 포함됐다. 블랑 감독은 "지난 며칠간 내가 찾고 있던, 수비와 리시브가 좋은 외야수"라고 강조했다.
"신호진은 긍정 에너지를 갖춘 좋은 선수다. 단지 대표팀을 다녀오느라 피지컬 이슈, 시스템 적응, 호흡 등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지금은 완벽하게 준비가 됐다."
천안=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