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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우리카드는 2세트를 접전 끝에 내주고 와르르 무너졌다. 특히 3세트 막판에는 현대캐피탈의 스파이크 서브 공세에 손도 대지 못했다. 현대캐피탈 신호진이 스파이크 서브 득점을 3개 연속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18-24에서 매치포인트도 서브 에이스로 헌납했다.
경기 후 마우리시오 우리카드 감독은 "나쁜 경기는 아니었다. 못했던 경기도 아니었다. 미들진 속공 타이밍이나 스피드 만족한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실수가 있었고 서브 차이가 제일 컸다. 상대가 기복 없이 플레이했다. 우리는 승리까지 충분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마우리시오 감독은 "물론 서브가 좋았다. 하지만 터지도 못했다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 현대캐피탈은 끝까지 강한 서브를 구사했다. 우리도 같이 대응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곱씹었다.
이어서 "국제 배구에서 최근 트렌드는 서브의 차이가 경기의 차이를 만든다는 것이다. 우리가 못 따라간 느낌이 있다. 첫 번째 서브는 주지 말았어야 했다"고 자책했다.
천안=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