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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미들블로커 신영석·양효진은 별들의 잔치 출전 가능성
올스타전 출전팀은 K-스타와 V-스타로 나뉘며, 선수 포지션별로 최종 선발된 순위에 따라 자동으로 팀이 배정된다.
K-스타는 득표수를 기준으로 아포짓 스파이커(OP) 2위, 아웃사이드 히터(OH) 1, 4위, 세터(S) 2위, 미들 블로커(MB) 1, 4위, 리베로(L) 1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룬다.
[표] 올스타팀 구성 방식
┌────┬────┬─────────┬────┬────────┬───┐
│ 구분 │OP(2명) │ OH(4명) │ S(2명) │ MB(4명) │L(2명)│
├────┼────┼────┬────┼────┼────┬───┼───┤
│ K-스타 │ 2위 │ 1위 │ 4위 │ 2위 │ 1위 │ 4위 │ 1위 │
├────┼────┼────┼────┼────┼────┼───┼───┤
│ V-스타 │ 1위 │ 2위 │ 3위 │ 1위 │ 2위 │ 3위 │ 2위 │
└────┴────┴────┴────┴────┴────┴───┴───┘
V-스타에서는 아포짓 스파이커 1위, 아웃사이드 히터 2, 3위, 세터 1위, 미들 블로커 2, 3위, 리베로 2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다.
팬 투표 70%와 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 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투표 15% 비율로 뽑는다. 다만, 선수단은 본인 소속 구단 소속 선수에는 투표할 수 없다.
투표로 선발되는 인원은 남녀 각 14명씩 총 28명이며, 전문위원회 추천 12명을 포함해 총 40명의 선수가 별들의 잔치에 나선다.
관심은 누가 팬 투표로 올스타로 뽑힐지 여부다.
가장 주목받는 포지션은 여자부 세터다.
2024-2025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코트 사령관' 자존심 경쟁을 벌였던 이고은(흥국생명)과 염혜선(정관장)이 부상 여파로 올 시즌 한 경기에도 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고은과 염혜선은 지난 시즌 올스타로 뽑혔으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애도 행렬에 동참하고자 한국배구연맹이 올해 1월 4일 개최 예정이던 올스타전을 취소한 바람에 별들의 잔치에 서지 못했다.
특히 이고은의 공백을 메우는 서채현과 염혜선이 빠진 후 주전 세터로 나서는 최서현이 생애 첫 올스타로 선발될지가 최고 관심거리다.
지난 시즌 남녀부를 통틀어 최다 득표를 기록하고도 올스타전 무산에 이어 은퇴 선언으로 더는 별들의 잔치에 나설 수 없게 된 '배구 여제' 김연경의 뒤를 이을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 선수들도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현역 선수로는 김연경 외에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박정아(페퍼저축은행), 황민경(IBK기업은행)이 팬들의 낙점을 받았지만, 올 시즌에는 누가 올스타로 뽑힐지 장담하기 어렵다.
강소휘와 이선우(정관장)가 득점 부문 8, 9위에 오른 가운데 정윤주, 김다은(이상 흥국생명), 육서영(기업은행),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 자스티스 야우치(현대건설)도 후보다.
또 외국인 거포들의 경연장인 아포짓 스파이커 부문에선 지젤 실바(GS칼텍스)가 팬심을 얻은 가운데 빅토리아 댄착(기업은행), 레베카 라셈(흥국생명),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도로공사), 조이 웨더링턴(페퍼저축은행)이 남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현대건설)은 역대 최다인 17번째 선발에 도전한다.
양효진은 지난 시즌에는 선발되고도 올스타전 무산으로 뛰지 않았기 때문에 출전한다면 통산 16번째로 별들의 잔치 무대를 밟는다.
남자부에선 베테랑 미들 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이 통산 13번째 출전을 노린다.
신영석은 지난 시즌 올스타 투표에서 남녀부 통틀어 김연경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만684표를 받아 인기세를 과시했다.
신영석은 무난하게 올스타로 선발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대한항공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김규민, 김민재와 현대캐피탈의 최민호, 우리카드의 이상현, KB손해보험의 차영석, 삼성화재의 김준우, OK저축은행의 박창성은 남은 세 자리를 다툰다.
아포짓 스파이커 부문에선 대한항공의 카일 러셀과 KB손보의 안드레스 비예나, 삼성화재의 미힐 아히, 한국전력의 쉐론 베논 에번스 등이 외국인 거포들이 자존심 경쟁을 벌인다.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에선 현대캐피탈의 쌍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허수봉이 동시 선발을 노리는 가운데 정지석(대한항공)과 나경복, 임성진(이상 KB손보), 김지한(우리카드), 김정호(한국전력), 김우진(삼성화재), 전광인(OK저축은행) 등도 후보다.
어떤 선수가 팬들의 많은 지지를 끌어내며 별들의 잔치에 오를지 주목된다.
chil8811@yna.co.kr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