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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첫 해라서 이 정도까지 기대는 안 했다."
경기 후 신영철 감독은 예상을 뛰어넘는 응원이 지속되자 진심으로 감사를 전했다.
신영철 감독은 "첫 해이기 때문에 이 정도까지 기대는 안 했다. 구단에서 마케팅도 잘해주신 걸로 안다. 부산이 또 스포츠의 메카가 아닌가. 야구도 있고 열기가 대단하다. 우리 선수들도 열심히 해서 승리해주면 더 많은 팬들이 오지 않을까"라고 희망했다.
대성공이었다. 홈 11경기 3만5123명이 입장했다. 남녀부 전체에서 OK저축은행을 제외하고 11일 현재 3만명 이상 들어온 팀은 여자부 한국도로공사(11경기 3만2809명) 뿐이다. 평균 관객 남자부 2230명, 여자부 2501명인데 OK저축은행은 3193명으로 압도적이다. 지난 10년 동안 OK저축은행은 평균 관객 2500명도 넘긴 적이 없었다(최고 2014~2015시즌 2304명). 그래서인지 OK저축은행은 홈에서 더욱 강하다. 시즌 10승 11패인데 홈에서 8승 3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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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감독은 "스포츠는 팬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 우리가 어떤 배구를 하느냐에 따라 부산 팬들께서 좋아해주시고 또 열광해주시고 그럴 것이다. 어떻게 해서든지 우리 선수들은 팬들을 위해서라도 이기는 배구를 해야 한다. 항상 팬들께 감사하다. 힘을 많이 얻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외국인선수 디미트로프가 보기에도 부산은 공기 자체가 다르다. 디미트로프는 "부산은 체육관 자체가 분위기가 좋다. 항상 거의 만석이다. 득점 때 함성이 터지면 내가 잘하고 있구나 이렇게 느낀다. 내가 부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있구나 싶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된다"며 웃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