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여자프로배구 정관장이 7연패에 빠졌다. 5경기 연속 셧아웃은 면했다. 승점은 커녕 한 세트를 따내기도 어렵다.
정관장은 3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22-25, 22-25, 25-16, 22-25) 완패를 당했다. 오늘도 0대3으로 질 뻔했지만 3세트를 가져오면서 작은 위안거리를 챙겼다.
정관장은 1월 4일 흥국생명전 0대3 패배를 시작으로 늪에 빠졌다. 13일 IBK기업은행전 1대3 패배 이후 페퍼저축은행전, 현대건설전, GS칼텍스전, 다시 현대건설전까지 4경기 연속 셧아웃을 당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전도 1세트와 2세트 연달아 내줬다. 5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 직전까지 갔다. 3세트를 가져오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나 싶었지만 상승세는 이어지지 않았다. 연패 기간 획득한 승점은 0점이다.
정관장은 6승 20패 승점 18점 최하위에 머물렀다. 6위 페퍼저축은행(승점 27점)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탈꼴찌 희망은 더욱 희미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20승에 선착했다. 시즌 20승 6패 승점 55점을 쌓았다. 2위 흥국생명(승점 48점)과 거리를 훌쩍 벌렸다.
정관장은 4세트 17-12까지 앞선 경기를 뒤집혔다. 황연주 김세인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면서 리드를 야금야금 까먹었다. 18-16에서 박여름의 퀵오픈이 가로막힌 게 뼈아팠다. 18-17에서 다시 박여름의 퀵오픈이 네트에 걸리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5점 열세를 따라잡은 한국도로공사가 더욱 집중력을 발휘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8-18에서 모마 의존도를 높였다. 모마가 오픈 공격과 퀵오픈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어느새 한국도로공사가 22-19로 앞섰다. 23-21에서는 강소휘가 결정적인 블로킹을 폭발하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