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FA컵의 묘미는 하부리그팀의 'K-리그 때려잡기'다.
내셔널리그, 챌린저스리그, 대학팀들이 한국 축구의 최고 레벨에 있는 K-리그팀들을 잡기 위해 FA컵에 총출동한다. 실제로 K-리그 때려잡기에 성공한 예도 있다. 2005년 대회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은 부산과 대전, 포항, 전남을 완파하고 결승전까지 올랐다. 결승전에서 전북에게 0대1로 졌다. 고양국민은행도 2006년과 2008년 준결승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K-리그에 밀려 주춤하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8강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K-리그 팀들도 사활을 걸었다. 우승하면 다음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다. 특히 정규리그 우승이 버거운 K-리그 중위권팀들은 무게중심을 FA컵에 맞추고 있다. 대진운과 경기 당일 컨디션만 좋다면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하부리그 팀들에게는 숙제다. 지난 3년간 부진을 풀어야만 한다. 최고의 하부리그팀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무대가 펼쳐진다. 28일 열리는 FA컵 2라운드다. 이번 라운드를 통과하면 32강에 나설 수 있다. 32강에서는 2라운드 통과팀과 K-리그 16개팀, 내셔널리그 9개팀(2011년 성적순)이 나선다. K-리그팀에 도전할 수 있다.
관심사는 역시 경찰청이다. 현재 R-리그(K-리그 2군)에서 뛰고 있는 경찰청은 김두현과 염기훈 양동현 김연후 배기종 등을 앞세워 K-리그급 전력을 구축했다. 1라운드 부천FC 1995(챌린저스리그)와의 경기에서는 4대0으로 완승했다. 2라운드에서는 내셔널리그에서 무시못할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용인시청과 맞붙는다.
챌린저스리그의 강자 경주시민축구단도 32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챌린저스리그 2연패를 일구어낸 경주시민축구단은 한남대와 상대한다. 한남대는 27일 U-리그 경기를 가진 뒤 하루만에 FA컵에 나선다. 체력 부담이 크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2012년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 대진
용인시청-경찰청(용인축구센터)
목포시청-성균관대(목포축구센터)
청주직지FC-안산HFC(청주용정축구공원)
경주시민축구단-한남대(경주시민운동장)
이천시민축구단-충주험멜(이천종합운동장)
포천시민축구단-고려대(포천종합운동장, 이상 28일 오후 3시)
김해시청-양주시민축구단(김해운동장, 28일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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