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또 판정 번복 문제가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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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은 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남자 복싱 웰터급 16강전 승패를 뒤집었다. 당초 크리샨 비카스(인도)가 에롤 스펜스(미국)에게 판정승을 거뒀다고 선언했으나, 미국 선수단의 강한 항의 끝에 5시간 만에 스펜스의 판정승을 선언했다. AIBA는 "경기를 다시 분석한 결과 비카스가 3라운드에만 9개의 홀딩 반칙을 범한 것을 추가로 발견해 점수를 조정,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판정 번복으로 남자 복싱 '노메달'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미국은 정치적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던 1980년 모스크바올림픽을 제외하면 남자 복싱에서 매 대회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는 스펜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일찌감치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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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정번복의 수혜자가 된 스펜스는 8강에서 안드레이 잠코포이(러시아)와 맞붙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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