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3·셀틱)의 스완지시티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기성용측은 20일 "스완지시티에서 셀틱에 공식적으로 영입제의를 한게 맞다"며 "최종 이적은 사인을 해봐야 안다. 아직 최종 결정된 건 없다"고 밝혔다.
18일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 등 외신들은 19일 '스완지시티가 셀틱의 에이스 기성용을 영입하려한다'는 이적설을 보도했다. 스완지시티가 제시한 이적료는 500만파운드(약 89억원)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적료는 500만파운드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QPR,아스널, 에버턴, 풀럼 등이 꾸준히 기성용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 이적료는 지속적으로 오를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외국언론에서 보도한 500만보다는 더 많이 이적료를 제시한 것 같다. 현재는 이적료를 포함해 개인적인 옵션 부분을 조율 중"이라며 "지금까지 제시한 이적료 수준보다 높을 것 같다.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이 기성용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기성용의 스완지시티행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은 지난 19일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스타디움에서 열린 QPR과 스완지시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TV중계로 이 경기를 지켜봤고 5대0으로 대승을 거둔 스완지시티의 경기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기성용이 자신의 트위터에 'In swa'라는 대문글을 올린 것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기도 한다. 'swa'은 영국에서 스완지시티를 약자로 표기할때 사용하는 이니셜이다.
마지막 관건은 다른 팀과의 영입 경쟁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풀럼이 계속 관심을 갖고 있다. 스완지시티행이 유력하지만 다른 팀과도 협상창구를 열어두고 있어 최종 결정까지는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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