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26·레드불)이 2012 코리아 그랑프리 1·2차 연습 주행에서 시즌 선두인 페라리의 페르난도 알론소(32·스페인)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베텔은 12일 전남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연습주행에서 5.615㎞의 서킷을 1분38초832도 달려 출전선수 24명 가운데 가장 빨리 달렸다.
2위는 1분38초864를 기록한 팀동료 마크 웨버(37·호주)가 차지했고 알론소는 1분39초160으로 맥라렌의 루이스 해밀턴(28·영국)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베텔의 기록은 자신이 원년 대회인 2010년 세운 예선 최고기록인 1분35초585보다는 뒤졌지만 지난해 기록한 본선 레이스 최고기록인 1분39초605보다는 크게 단축된 것이다.
이로써 지난해 코리아 그랑프리 우승자인 베텔은 한국 서킷에 대한 강세를 이어가며 올 시즌 막판 뒤집기를 통한 월드챔피언십 3연패 가능성을 높였고 직전 대회인 일본 그랑프리에서 리타이어한 알론소는 2주 연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차 연습주행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운 해밀턴은 2차에서 8위로 밀려나면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고,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44·독일)는 1, 2차 통틀어 6번째로 높은 기록을 보여 명불허전의 저력을 과시했다.
3차 연습주행은 13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오후 2시에는 공식 예선이 치러진다. 시즌 16라운드 대망의 결선 레이스는 14일 오후 3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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