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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1시간 30분전부터 잠실학생체육관 주변은 팬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사전 투표로 뽑인 올스타 선수들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팬들의 소원을 올스타 선수들이 들어주는 '000 해주세요' 이벤트로 진행됐다. 황연주(현대건설)와 한송이와 이나연(이상 GS칼텍스)이 무대에 제일 먼저 올라 '귀요미송'으로 애교를 발산했다. 올스탄팬 투표 1위를 차지한 김학민은 '함께 드라이브하는 것이 소원'이라는 여성팬을 옆자리에 앉혔다. 어깨에 팔을 두른 뒤 후진 주차하는 포즈를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태환(삼성화재) 이선규와 문성민(이상 현대캐피탈) 한선수(대한항공) 김요한(LIG손해보험) 등 꽃미남 선수들이 등장하자 팬들은 환호성은 극에 달했다. 이들은 '우리들은 미남이다'라는 노래에 맞춰 귀여운 율동을 선보였다.
'이벤트 경기'가 열기를 이어갔다. 올해에는 50세 이상 남자 배구인들로 구성된 '올드보이즈'와 V-리그 여자부 1,2년차 선수들로 구성된 '영걸스'가 맞붙었다. 15점 1세트 경기는 강만수 KOVO 경기운영위원장을 위한 독무대였다. 강만수 위원장은 경기 초반 범실을 연발했다. 올드보이즈 감독으로 나선 김세진 KBS 배구해설위원과 선수로 참가한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이 직접 코트에 들어가 강만수 위원장을 끌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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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즈는 '꼼수'마저도 노련했다. 경기 중반 영걸스에 밀리자 상대팀에 '읍소'했다. 올드보이즈는 영걸스보다 3명이 더 많은 9명이 경기를 했다. 영걸스의 스파이크가 자신들의 손을 맞고 아웃됐지만 비디오 판독도 요구하는 '뻔뻔함'도 보였다. 다 믿는 구석이 있었다. 경기 판독 위원들도 '올드보이즈'의 편이었다. 경기 판독 위원은 아웃을 선언하며 올드보이즈의 손을 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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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거리의 향연이었다. 본 경기에서는 공격을 할 수 없는 리베로들이 공격에 적극 가담했다. 최부식(대한항공)은 후위 공격 1개를 포함해 4점을 올렸다. 여오현(삼성화재)과 부용찬(LIG손해보험)도 1득점했다. 자극받은 이강주(러시앤캐시)도 공격에 가담했지만 득점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세리머니는 최홍석(러시앤캐시)이 주도했다. 팀동료인 김정환과 함께 '강북멋쟁이', '메뚜기월드' 춤 등을 선보였다.
별중의 별은 문성민이었다. 문성민은 7득점하며 K-스타의 공격을 이끌었다. K-스타는 53대49로 승리했다. 서브킹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서브킹 경연에서 시속 122㎞짜리 서브로 1등을 차지했다. 2006~2007시즌 레안드로(당시 삼성화재)가 작성한 역대 최고기록(117㎞)를 깼다. 문성민은 경기 후 기자단 투표에서 24표를 모두 쓸어담아 MVP에 등극했다. 만장일치는 역대 최초다. 문성민은 "다음에는 내 기록을 내가 깨고 싶다"고 했다.
여자부에서는 니콜(도로공사)이 최다인 9점을 올리며 MVP에 뽑혔다. 서브퀸 경연에서는 84㎞짜리 서브를 보여준 이소영(GS칼텍스)이 우승을 차지했다.
잠실학생=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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