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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감독의 이같은 말의 요점은 바로 '지키는 야구'가 원활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뜻이다. 지난해 KIA에는 확실한 마무리가 없다보니 앞선 경기에서도 늘 안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선 감독은 선발진 가운데 1명을 캠프 기간 중 마무리로 확정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현재 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두 명의 선수가 있다. 바로 지난해 신인으로서 필승조 역할을 맡았던 2년차 박지훈(24)과 지난해 비로소 가능성을 보인 8년차 진해수(27)가 그 주역들이다. 선 감독은 "박지훈과 진해수에게 올해 기대를 많이 걸고 있다. 이 선수들이 중간에서 제 몫을 확실히 해줘야 팀이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면서 스프링캠프에 앞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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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기대를 받는 인물은 좌완 진해수다. 진해수는 지난해 프로 데뷔(2006년) 후 가장 많은 56경기에 나왔다. 왼손 투수의 희소성이 가장 큰 이유였기도 했고, 또 그만큼 구위도 쓸만 했기 때문이다. 평균자책점 5.27에 1승2패 6홀드로 성적이 그리 두드러진 것 같지는 않지만, 팀의 불펜에서 유용한 역할을 많이 했다는 평가를 받아 올해 연봉이 500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100%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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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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