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가 홈 5연승을 기록하며 3위 전자랜드에 2경기차로 따라붙었다.
KGC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대○●로 승리했다. 오리온스와의 상대 전적을 2승2패로 맞춤과 동시에 지난 11일 SK전부터 홈에서 5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승리로 19승16패를 기록한 KGC는 경기가 없었던 3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2경기차로 좁혔다.
1쿼터는 제공권 싸움에서 승리한 KGC의 분위기였다. 최근 개인주의 성향으로 인해 중용받지 못하고 있는 후안 파틸로 대신 나선 키브웨 트림은 높이의 우위를 보이며 1쿼터에만 8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출전 기회가 적었던 스캇 메리트를 선발 출전시킨 오리온스는 초반부터 고전했다. 메리트는 득점과 리바운드 하나 기록하지 못한 채 4분여 만에 코트를 물러났다. 1쿼터는 17-14로 KGC가 앞선 채 끝났다.
2쿼터 시작과 함께 KGC는 김태술 정휘량의 3점슛을 앞세워 앞서갔지만, 되살아난 오리온스의 수비에 득점루트가 막히기 시작했다. KGC는 2쿼터 중반 차곡 차곡 따라온 오리온스에게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활로를 찾은 KGC는 최현민과 이정현, 양희종이 골고루 득점을 올리며 전반을 31-31 동점으로 마쳤다.
KGC는 사실상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키브웨가 다시 골밑에서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고, 최현민도 힘을 보탰다. 오리온스의 공격은 점점 위축되기 시작했고, 점수차는 서서히 벌어졌다. 2쿼터 막판 양희종의 3점슛과 파틸로의 골밑슛이 이어지며 50-40으로 점수차는 10점차가 됐다. 출전시간이 확 줄어든 파틸로는 3쿼터 중반 투입된 뒤 득점을 몰아치며 분을 풀었다.
4쿼터, 반전은 없었다. 기세가 한풀 꺾인 오리온스는 번번이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KGC는 높은 야투 성공률을 바탕으로 승리를 지켰다.
최현민은 고비 때마다 득점을 올리며 총 13득점,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김태술이 16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리온스는 리온 윌리엄스가 22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안양=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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